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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 심방~ 시작됩니다
등록일 2019-03-31 조회수 516
벌써 내일이면 4월이 됩니다.
3월까지는 왠지 늦추위가 있을 것 같은데 4월이 되면 따뜻한 봄날만 생각이 납니다.
이제 따뜻한 봄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도 많이 피고, 나무마다 새싹도 올라오겠죠.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이렇게 만물이 소생하는 즐거운 봄이 되면 저는 한 가지 바램이 생깁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교회 가족들의 믿음도 봄과 함께 소생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움츠려있던 믿음이 다시 소생해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마다 봄이 되면 그런 부푼 기대를 가지고 봄 심방을 다닙니다.
봄 심방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에 움츠려있던 믿음을 깨우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은 예전과는 다르게 심방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인 25년 전만해도 목사님이 심방을 오시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감사였습니다.
혹시 목사님이 시간이 없어서 우리 집은 못 오시지 않을까 살짝 걱정하며 기다리던 시대가 그때였습니다.
그러니 심방을 할 때 얼마나 은혜가 넘쳤겠습니까?
심방을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로 깊은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속마음도 나누고 하다보면 정말 친밀한 관계가 됩니다.
또 신앙생활을 하면서 생긴 오해도 풀게 되고, 함께 먹고 마시며 진정한 가족이요, 동역자가 되는 귀한 시간이 심방입니다. 그러니 심방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심방의 기쁨과 감사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심방을 기쁨으로 여기고, 감사하면서 기도로 준비하는 성도들을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든 한국교회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교회가족 여러분!
심방을 너무 부담스럽게 여기지 마십시오.
저는 개척 초기부터 여러분들에게 누차 말씀을 드렸지만, 심방을 갈 때 여러분들이 스스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 외에는 일체 어떤 돈도 받지 않습니다.
혹시 깜빡하고 주셔도 안 받습니다.
또 식사도 하지 않고 심방만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식사시간을 피해서 심방을 잡았는데, 식사는 꼭하고 가셔야 한다는 분들이 계시기에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식사를 하고 옵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식사도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봄과 가을에 있는 심방을 기쁨과 감사로 여기고 기다리며 기도로 준비하십시오.
목회자와 더 친밀해지고,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므로 진정한 동역자가 되는 심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심방의 기쁨과 감사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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