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고난 주간에 생각해봐야 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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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9-04-14 | 조회수 | 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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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해서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인들이 고난주간을 경건하게 지내는 이유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교회 가족들도 한주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깊이 생각하며, 다시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고난주간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글이 길기 때문에 줄여서 올렸습니다. 『사순절의 클라이맥스인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는 밤을 기다려야 하듯이, 부활의 영광 찬송을 부르기 위해서는 고난의 가시밭길을 먼저 걸어야 한다. 안하던 금식도 해 보고, 단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새벽 기도회도 나오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긴 한 주간을 신자로서 부끄러움 없이 경건하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십자가는 고난의 상징이자 구원의 빛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야 말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교차점인 동시에 생명과 사망의 갈림길이다. 하지만, 첫사랑은 식어지고 기억은 우리를 배신하는 법이다. 평생에 한번 있는 고난주간이 아니라 설날처럼 매년 돌아오는 절기인지라, 보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던 십자가가 무덤덤해지고, 뭘 그리 회개할 것이 많나하며 자신도 모르게 기도시간에 눈을 뜨고 사방을 두리번거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고난 주간의 예배에 영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영상들이 무뎌진 마음을 흔들어 재낀다. 그제야 딴 생각을 접고 화면 속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이제는 많은 교회들이 마치 예배의 고정된 순서가 된 것처럼 고난주간 영상을 보여 주기에 바쁘다. 때로는 목회자의 설교보다는 어떤 영상을 보여 주느냐가 예배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작년에 보지 않은 것, 더 새로운 것, 더 감성적인 것들로 채워진 그 무엇을 찾기에 바쁘다. 보여주는 영상의 충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신자들은 더 크게 부르짖으며 기도한다. 문제는 이러한 영상들이 이제는 신자를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의 감상자가 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보는 것은 빨리 이해하기 쉽지만, 너무 빨리 이해하는 것은, 그만큼 빨리 마음에서 사라진다. 영상은 영상일 뿐이다. 단 몇 분으로 편집된 영상으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깨닫기도 전에 의도된 감성에 의해 무차별적인 영적 무장해제를 당할 뿐이다. 냉동 음식을 데우는 데 필요한 시간과 같은, 그 몇 분의 영상이 우리의 얼어붙은 영혼을 깨울 수 있을까? 이제는 영상의 도움 없이 그리스도를 만나자. 스크린을 바라보지 말고 스크린에 가려진 십자가를 좀 더 길게, 깊게 바라보자』 김종민목사(애틀랜타성결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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