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인내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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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8-22 | 조회수 | 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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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설 연휴 기간에 처갓집을 내려갈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장모님 댁은 전라북도 부안인데, 설 연휴기간이나 추석 때는 차가 많이 막힙니다. 보통 때 같으면 한 3-4시간이면 가는데, 명절 때는 2배가 걸리곤 합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외각순환 고속도로를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을 했을 때, 우리 쪽 차선은 잘 가는데, 반대쪽 차선은 입구부터 막히고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답답한데 한 참을 가도 계속 막혀있는 거에요. 그 후, 한 20분에서 30분을 달리자 반대편 도로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제 옆에 있던 아내에게 반대쪽 차선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반대쪽 차들은 지금부터 한 참을 가야 막힌 것이 풀릴 텐데 저 사람들은 엄청 답답하겠다. 어디서 풀릴지 알고 가면 그래도 희망이 있을 텐데...” 그때 저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마치 도로가 꽉 막힌 것과 같은 답답한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이 답답하잖아요? 또 가정이든, 사업이든, 인간관계든 꽉 막힌 도로처럼 답답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답답한 일이 생기면 “이 답답함이 언제 끝날까? 이 답답함이 계속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이런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우리의 마음은 곧장 절망에 빠지고 다시는 일어날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답답한 일이 일어나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럴 때 이런 생각을 해보세요. “나는 볼 수 없지만 분명히 조금만 가면 막힌 것이 모두 풀릴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답답한 일이 찾아 왔을 때 그 끝이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끝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힘들지만 반드시 그 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뻥뻥 뚫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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