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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려워도 정도를 가라!
등록일 2020-11-15 조회수 504
옛말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일까요?
무슨 수단이나 방법을 쓰더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동의를 하고 이렇게 살아왔고, 지금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말대로 살면 안됩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서울을 가려고 남이 열심히 공을 들여 기르고 있는 모를 밟으면 되겠습니까?
그것은 옳지 않고, 비겁한 행동입니다. 즉, 옳은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들어도 정도를 가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할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 요즘은 다 그렇게 살아요! 만약에 나만 그렇게 살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거예요.
경쟁 사회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요’
무슨 말인지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지 않으면 성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다 압니다.
그러나 저는 바보가 되더라도 정도를 걷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목표는 목사로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답게 정도를 걷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도 바보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왕일 때에 사무엘을 통해 다음 왕은 니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다윗에게 하시면서 왕으로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금방 왕이 된 것도 아니고, 순탄하게 왕이 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울에게 쫒겨서 10년 이상을 노숙자처럼 살았고, 죽을 위기도 몇 번을 넘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윗에게 지금 당장 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다윗이 숨어있던 동굴에 사울이 들어와서 무기를 다 내려놓고 용변을 보는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은 쾌지를 부르면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사울을 죽이면 고생은 끝나고 평안하고 멋진 삶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했지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뭔 줄 아세요?
사울을 죽이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울을 죽이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은 옳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바보 같습니까?
그렇게 다윗은 몇 번의 기회를 날리고 바보처럼 광야에서 숨어지내며 노숙자처럼 1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보같은 다윗의 삶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장 존귀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신 인생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고,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면 된다고...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옳은 길을 가고 정도를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 크게 들어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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