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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절 과 고난주간
등록일 2016-03-24 조회수 556
어느덧 사순절이 지나고 오늘부터 시작해서 한 주간 동안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순절이 무엇인지, 고난주간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순절과 고난주간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순절(四旬節)이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기간으로서 부활절 전 40일을 말합니다.
이때 40일이라 함은 부활주일부터 거꾸로 올라가기 시작하여 주일을 뺀 40일의 기간이며,
특별히 사순절의 절기가 시작되는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올해는 3월 27일이 부활주일 이므로 2월 10일 수요일(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고,
3월 26일 토요일에 사순절이 끝나는데, 사순절의 맨 마지막 주를 고난주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서방의 기독교인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며 경건하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사순절 기간이 되면 금식기도를 하고, 예배에 힘쓰는 등 경건생활에 힘쓰곤 했습니다.
이런 전통이 한국에도 전해져서 오늘날 한국교회도 사순절이나 고난주간이 되면 특별기도회를 하고,
금식기도를 하는 등 한국교회의 정서에 맞게 전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도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고난주간 특별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내는 동안 다시한번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을 생각하며 경건하게 지내기 위함입니다.
물론 고난주간을 지내는 동안 일부러 고난을 자초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신 이유는 우리의 기쁨 때문이며, 우리의 구원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주간에도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고난주간을 지내는 동안 우리가 기뻐하는 이유는 다른 세상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 때문에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기쁨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런 기쁨을 누리기 위해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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