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회 창립 12주년 메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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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01 | 조회수 | 164 |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 12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2013년 3월 1일 교회 창립 예배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니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 기뻤던 일, 마음 아팠던 일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찬송가 301장의 제목처럼,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여기까지 온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마치 어미 독수리가 새끼를 날개로 업어 나르듯이,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품에 안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쁜 일이나 즐거웠던 일, 그리고 잘 된 일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죠. 그러나 슬픈 일이나 어려웠던 일, 잘 되지 않은 일, 내 생각되로 되지 않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이전 보다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기쁘고 즐거운 일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시지만, 어렵고 힘든 일을 통해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더욱 성숙하게 만드십니다. 요 몇 년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훈련을 받은 것 같습니다. 교회가 너무 어려웠잖아요? 그러나 이런 훈련과 연단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성숙함과 겸손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로마서 5:3-4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사랑하는 교회 가족 여러분! 앞으로 우리 교회에 기쁘고 좋은 일이 많을 것입니다. 반면 어렵고 힘든 일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시다. 변함없이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교회를 위해 함께 헌신하고 있는 모든 교회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