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홈 > 설교와말씀 > 목회칼럼
게시판 글보기
제목 가을입니다^^
등록일 2016-09-11 조회수 624
여러분들도 느끼고 계시겠지만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제 제법 아침과 저녁에 찬바람이 불고 가로수에 낙엽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되면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이 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올해도 다 갔구나, 이제 겨울을 잘 지내고 내년에 무엇인가 다시 해봐야겠다’ 이런 마음을 많이 가질 겁니다.
물론 지난날을 돌아보며 내년을 계획하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가을부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년을 바라보는 것은 왠지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한 해가 저물고 있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가을은 한 해가 가기 전에 무엇인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선선한 바람이 우리의 뺨을 때리고, 떨어지는 낙엽이 우리를 깨닫게 하지 않습니까?

얼마전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지난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모두의 심장은 뛴다’는 주제로 '2016 패럴림픽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패럴림픽의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이 진행되는 순간 하늘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성화 봉송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마르시아 말사르(Marcia Malsar)는 성화를 건네받아 왼손에 들었습니다.
오른손으로는 지팡이를 짚고 세 번째 주자에게 성화를 넘겨주기 위해 그는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빗속을 위태롭게 걸어가던 말사르는 다음주자를 눈앞에 두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감동적인 상황이 연출 됐습니다.
7만여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말사르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사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이 주워준 성화를 다시 받아 들어 올렸습니다.
마침내 그는 세 번째 주자인 시각장애 육상선수 아드리아 호차 산토스에게 성화를 넘겼습니다.
관중석에서는 말리사를 향한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보는데, 얼마나 감동적인지 나도 모르게 뜨거운 열정이 일어났습니다.
‘그래, 넘어져도 일어나면 다시 뛸 수 있다. 다시 일어나는 것이 진정한 용기다’

사랑하는 친구들교회 가족 여러분! 가을은 다시 일어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 해가 가기 전에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것을 어떨까요?
가을을 주신 하나님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아름다운 낙엽이 다시 일어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목록
이전글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다음글
추석에 얻은 깨달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