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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하다 실망했을 때
등록일 2018-09-06 조회수 509
오늘은 매우 감격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작년 6월에 한국에 들어오셨다가 들어가는 길이 막혀서 선교지로 나가지 못하고 있던 파키스탄 선교사님 가정이 드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출국하는 날짜가 언제냐고요?
9월 4일입니다.

그 동안 제가 말은 안했지만 선교사님 가정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선교지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심정을 아십니까?
선교사로서 정말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선교사님의 모든 짐이 파키스탄에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문제도 걸려 있습니다.
그 동안 해오던 사역도 중단되었고, 언어도 잊어갑니다.
또한 선교 후원이 많이 끊기고 사람들의 관심도 사라집니다.
그러니 선교사님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그래서 욥과 같은 심정으로 하루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의 동역자인 저도 답답하지만 기도해 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쩌다가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할 때면 선교사님의 답답한 심정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을 듣는 저도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이 열어주실 때까지 인내하면서 함께 기도하자.
그래도 힘내라’ 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왜 길을 열어주시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부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보내지 않았습니까? 하루 빨리 보내주십시오.’
그렇게 1년을 넘게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응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통해 다시한번 인내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너무나 조급하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지, 빠르게 주신다거나 언제 주신다거나 하는 것은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의 시기나 방법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영역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실망을 하곤 하죠.

사랑하는 교회가족 여러분, 주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주님은 거짓말을 하실 줄 모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다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파키스탄 선교사님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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