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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캄보디아 신학교 졸업식에 다녀와서..
등록일 2018-09-16 조회수 545
오늘은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로 캄보디아 신학교(CBTS) 졸업식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캄보디아 신학교는 폐교가 되었던 학교입니다.
그런데 우리 지방회에 속한 한 교회의 관심과 후원, 그리고 지방회 목사님들이 강사로 수고를 해주셔서 다시 부활되어 이번에 제 1회 졸업생이 배출되었습니다.
비록 학교의 시설이나 환경은 열악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뜨거운 열정으로 3년 동안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졸업을 한 것입니다.
그 학교의 부학장으로 계신 캄보디아 선교사님은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글성거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저는 이번 캄보디아 신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다시한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관심의 중요성입니다.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십니까?
관심을 가지면 죽은 것도 살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산 것도 죽습니다.

올해 휴가 때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나무나 꽃들이 제법 있잖아요.
이런 식물들은 매일 매일 관심을 가지면서 물을 주고, 햇빛을 보게 해주고, 죽은 잎도 따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휴가를 가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창문도 다 닫아서 몇일이나 환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잘 살던 나무나 꽃이 다 시들시들 해졌고, 심지어 어떤 나무나 꽃은 죽었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면 모든 것을 살리지만 무관심하면 모든 것을 죽입니다.

저는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으로서 당연히 주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러나 교회의 주인되시는 주님이 교회의 모든 일을 우리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교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정상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만약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 또는 ‘저 성도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나는 빠져도 되겠지?’
그러면서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교회는 서서히 죽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모든 성도들 한분 한분이 ‘나부터 관심을 가져야지’, 또는 ‘나도 열심히 충성하고 헌신해야지’ 하면서 교회에 뜨거운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교회는 예수님의 생명력이 넘치는 살아있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회가족 여러분! 관심은 살리는 것이요, 무관심은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구석구석을 잘 살피고 많은 관심을 갖는 진정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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